건설업체 성정, 이스타항공 품나…법원 오늘 최종 인수자 발표

2021-06-21 09:32
  • 글자크기 설정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법원이 21일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을 품에 안을 최종 인수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이 낸 입찰서류를 검토한 뒤 이날 이스타항공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성정은 지난 17일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고, 안진 측은 이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은 우선매수권을 가진 예비인수자를 미리 정해놓고 공개 경쟁 입찰을 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14일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참여했지만, 성정이 이들보다 약 100억원 많은 인수 금액을 제시하면서 우선매수권을 가져갔다.

성정이 최종 인수자로 정해지면 7월 중으로 본계약 등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07년 세워진 이스타항공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자 2019년 12월부터 제주항공과 M&A를 진행했다. 그러나 최종 무산되자 올해 1월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