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 '상한가' 연일 주가 강세 지속... 52주 신고가 경신

2021-06-18 09:42
  • 글자크기 설정
오리콤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콤은 오전 9시 3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34%(2400원) 오른 1만550원(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23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839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67%,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9배, 동일업종 PER은 20.39배다.

최근 두산그룹 재무 리스크가 회복 상태에 접어들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7일 최근 10년간 이어진 두산의 재무적 리스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순차입금을 2조4000억원으로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그룹의 신용등급은 높아질 수 있다. 신용등급 상승에 따라 단기차입을 장기차입으로 전환시키면서 금융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두산그룹 유동성 위기는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의 무리한 두산밥캣 인수와 2011년부터 시작된 두산건설의 실적 부진에서 기인했다. 하지만 발빠른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여신 3조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오리콤 등 6개 상장사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자, 산업차량, 디지털이노베이션 사업 등 자체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오리콤은 지난 2월 5일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4.2%이고, 배당금 총액은 25억2444만1700원이다.

오리콤은 광고대행업 및 홍보, 판촉, 시장조사 대행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5년 2월 24일에 설립돼 2000년 10월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광고대행사업, 광고제작사업, 프로모션사업, 잡지 및 정기간행물 발행사업을 하고 있다.

지상파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에 의한 광고시장은 정체인 반면, 모바일과 케이블 TV를 비롯한 뉴미디어 광고시장은 사용자 확대와 광고주 관심 증대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으로 꼽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