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AT 시리즈, 한국여자오픈서 출발 알렸다

2021-06-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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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명 KGA 회장과 김정태 AGLF 회장(왼쪽부터) [사진=AGLF 제공]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올해 첫 대회가 시작됐다.

2021 대한골프협회(KGA)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1라운드 경기가 17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골프장(파72·6763야드)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올해 LAT 시리즈의 첫 대회다. 대회 시작에 앞서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조인식이 개최됐다.

조인식에는 김정태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이중명 KGA 회장, 강형모 부회장, 박폴 AGLF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태 회장은 "LAT 시리즈가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을 아시아에 옮겨올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중명 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LAT 시리즈가 시작된다.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LAT 시리즈는 한국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마치면 'AGLF 올해의 아시안 선수상'을 수여한다. 이 상은 LAT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쌓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후 대만과 베트남으로 이어진다. 대만여자오픈 with SBS는 11월, 효성챔피언십 with SBS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2022년에는 LAT 시리즈가 본궤도에 오른다. 신설 예정인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타일랜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시리즈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

LAT 시리즈는 대회 수를 2022년 최소 6개, 2023년에는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계는 국제 신호로 제작되며, 국내 등 아시아 2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LAT 시리즈를 주도하는 AGLF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협력 관계를, KGA 등 아시아 각국 골프협회와는 연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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