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대 고래, 佛 라로셀로 가다'···라로셀-울산암각화박물관 교류

2021-06-14 17:09
  • 글자크기 설정

울산암각화박물관은 14일 프랑스 라로셀 자연사 박물관에서 '2021년 울산암각화박물관 국외 교류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지역 박물관은 다채로운 교류전과 시민참여 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울산 반구대 고래, 프랑스 라로셀로 가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14일(현지시각) 프랑스 라로셀 자연사 박물관에서 '2021년 울산암각화박물관 국외 교류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2021년 울산암각화박물관 국외 교류전'은 지난 해 12월 12일 시작됐으나, 코로나19로 라로셀 자연사 박물관이 같은 해 12월 16일부터 올해 5월 18일까지 휴관함에 따라 개막식을 갖지 못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 유대종 대사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전해웅 원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울산시에서는 참석이 어려워 송철호 울산시장의 축사 영상으로 대체했다.

이번 국외 교류전은 당초 오는 9월 5일까지 예정되었으나, 중간에 휴관을 감안해 오는 2022년 1월초까지 연장됐다.

전시물은 반구대암각화 3D 실물 모형과 당시의 생활상을 조명할 수 있는 유물 복제품 등이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반구대암각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여주고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큰 기반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울산대곡박물관, '한국적 서정의 단편소설가 오영수' 개최
 
이와 더불어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30일 6월 '문화가 있는 날' 을 맞아 오영수문학관 및 화장산을 둘러보는 코스로 '울주 테마기행(4), 한국적 서정의 단편소설가 오영수' 행사를 개최한다.

'제55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인물로서 한국의 소박한 서정을 담은 소설가 오영수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강의와 답사를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4~20일까지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오는 30일 오후 1시 45분까지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 위치한 오영수문학관 2층 난계홀로 모이면 된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울주군의 역사, 인문, 자연 등을 주제로 답사를 떠나는 성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