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04명이 늘었다.
서울시 주요 집단감염은 강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0명, 영등포구 소재 직장 관련 4명, 송파구 소재 시장관련 3명, 중구 소재 직장관련 3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등이다.
해당 시설은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예배당의 창문이 작아 충분한 자연환기가 어려웠다. 설교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일부 교인은 예배 종료 후 식사모임을 했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에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관리과장은 "예배 진행 시 참석 인원수 제한,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예방접종은 19.8%, 2차 접종은 4.7%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