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도 이런 기대감을 안고 11일 문을 연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랜딩카지노에 이어 3번째로 오픈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다.
지난 4월 8일 제주도로부터 카지노 이전 허가를 받은 후 게임기기와 영상기기 검사, 명칭 변경 신고(이전 엘티카지노) 등 관련 허가 절차를 밟아왔다.
로렌스 티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로나19 여파에 해외 관광객 이용이 제한받는 상황에서도 국내 카지노는 거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달에 300억원~400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했다"며 "드림타워가 문을 열고, 해외여행이 점차 재개되면 매출 상승 폭은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8월 실시한 카지노산업 영향 평가서에서 드림타워 카지노를 통해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14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해 500억원 수준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제출할 방침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