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천‧시흥‧화성 등 6개 지역에 ‘누구나집’ 총 1만가구 공급…내년 초 분양

2021-06-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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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기 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 6개 도시에 공급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서민‧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위한 수도권 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인천과 경기 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 6개 도시에 ‘누구나집 5.0’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공급규모는 총 1만785가구다.

김진표 민주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서민‧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위한 수도권 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하고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를 공급할 누구나집 시범사업부지를 확보했다”며 “연내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초부터 분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집'은 안정적인 소득은 있으나 당장 집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이 집값의 6~16%를 먼저 지급한 후 10년간 시세의 80~85% 수준의 임대료를 내며 거주하고, 입주시 확정된 집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자체 등 공공택지에서 추진하며,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임대요건은 ▲의무임대기간 10년 ▲임대료 인상 5% 이내 ▲초기임대료 시세의 85~95% 이하 ▲무주택자 우선공급(청년‧신혼 등 특별공급 20% 인상)이다.

민주당 부동산특위가 발표한 이날 6개 지역의 공급량은 ▲인천 검단지구(4225가구) ▲파주 운정지구(910가구) ▲의왕 초평지구(951가구) ▲화성 능동지구(899가구) ▲안산 반월·시화지구(500가구)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밸리(3300가구) 등이다.

또 부동산특위는 2기 신도시 유보지를 활용해 추가 공급에 나선다. 화성동탄2‧양주회천‧파주운정3‧평택고덕 내 유보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약 5800가구를 공급할 전망이다. 이 역시 사전청약은 내년 중 실시된다.

부동산특위는 앞으로 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 꾸려진 서울시의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당‧정‧서울시의회 TF회의를 추진할 전망이다. TF는 3기 신도시와 8·4 대책, 2·4 대책, 5·27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매달 두 차례 공급대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당‧정‧시의회 TF를 통해 더 많은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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