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올부터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식품위생업소 중 우수업소를 육성·지원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1년도 전통시장내 식품위생우수업소 육성·지원사업’ 추진에 시가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관내 전통시장 31개소 중 식품판매 업소 수 최다 지역을 우선순위로 올해는 3개 전통시장 신기시장(미추홀구), 모래내시장(남동구), 부평종합시장(부평구)의 식품판매업소 205개소 중 70개소를 식품위생우수업소로 선정했다.
시장별으로는 신기시장 22개소, 모래내시장 20개소, 부평종합시장 28개소이다.
시는 식품위생우수 선정업소에 방수위생복 세트 및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영업자 자율점검표를 영업장에 비치해 지속적인 식품위생우수업소 유지·관리 및 판매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영업주에게 당부했다.
영업주의 자긍심과 실질적인 지역경제와 연계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인천관광 홈페이지‘인천투어’에 전통시장 식품위생우수업소 상세 프로필(업소개요, 대표메뉴, 시설 및 이용안내 등)을 등록·홍보해 내·외국인이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여행사의 관광코스에 우수업소 방문 이용 등으로 관광자원화 구축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전통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취약한 식품위생환경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우수업소를 적극 발굴·육성해 판매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신뢰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