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시민 식당 이용시 요금할인 등

2021-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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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요금할인 참여업소 모집

안전한 경로로 자율주행하는 전동휠체어도 뜬다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10일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안전한 경로로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전동휠체어 길 안내 도입도 시도한다.

시는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률 향상 차원에서 백신접종 시민이 안심식당 등 외식업소 이용 시 요금할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접종 시민의 요금할인은 방역의 최우선 과제인 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 중 요금할인을 희망하는 업소의 자율적인 참여로 실시된다.

백신을 1회이상 접종한 시민은, 요금할인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는 식당 이용 후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제시하면, 업소별 할인율에 따라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고, 요금할인을 실시하고 있는 식당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우선 방역과제인 만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에 외식업소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로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 할 방침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전동휠체어가 안전한 경로로 자율주행할 수 있는 길 안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빅데이터 구축에도 나서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지역특화 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장애인 길 안내 자율주행 휠체어 융합 센서 데이터’가 선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확보한 19억원의 국비를 들여 전동휠체어가 자율주행하는데 필요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고정밀 센서가 장착된 전동휠체어 2대를 활용해 시범 구역으로 정한 성남시청, 야탑역, 차병원, 야탑천, 중앙공원 등 보도 네트워크의 노면, 적치물, 볼라드, 장애물, 시설정보 등을 수집한 뒤 라벨링 작업을 거쳐 융합 빅데이터로 정제·가공·생산하는 방식이다.

생산된 빅데이터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길 안내 서비스 알고리즘과 융합 센서에 적용되며, 운행자의 최소한 개입만으로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자율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협업 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위즈진㈜ 등 4개 기업이 보편적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장애인 실내·외 길 안내를 실증한다.
 

[사진=성남시 제공]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전동휠체어 자율주행 길 안내를 시범 운영하면서 연차별 구역을 확대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관계자는 “장애인 이동평등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라벨링 작업·데이터 수집 인력 등 100여 명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장애인에 신개념 융합 서비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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