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23일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당시 전체 병상의 약 30%인 200여 병상을 비우고,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입원실로 개조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고위험 중증 환자와 분만, 투석, 수술, 시술 등이 필요한 특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용 병상을 운영해 왔다.
이어 ”이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기존에 투입한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의료진 외에도 가정의학과 의료진을 포함한 간호직 및 의료 기술직 인력을 점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신속한 병상 운영 확대 등을 통해 대구시의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이 더욱 악화하면 중수본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권역공동대응상황실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설치돼 환자 배정 및 진료 지원 등 ‘경북권역 감염병 거점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에 중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이동형)선별 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생활치료센터를 지원해 왔으며, 대구 북구 예방접종 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앞으로는 병원 내부에 지역민을 위한 예방접종 센터를 설치하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