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해 정부의 백신 접종률 제고 정책에 동참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원에게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푸본현대는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틀의 휴가를 제공한다. 1·2차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 날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푸르덴셜생명 역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원은 이상 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접종 당일과 다음 날 유급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달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전 직원에게 접종 당일 1일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이틀간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1차 접종의 경우 최대 3일, 1·2차 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최대 6일 휴가가 주어진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2일의 백신 휴가를 주고 있다. 잔여백신 예약 확정 시 백신 접종자는 바로 귀가할 수 있다.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은 접종일 포함 2일의 유급휴가를 준다.
다음 달 통합법인 '신한라이프'의 출범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비롯해 NH농협생명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원들에게 접종 당일과 다음 날 총 2일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 휴가 1일이 추가로 부여된다.
교보생명과 흥국생명은 기본 1일에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을 시 최대 2일까지 추가로 휴가를 부여한다. KB생명보험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원에게 접종 당일과 다음 날까지 유급 백신 휴가를 부여하며,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시 상황에 따라 휴가를 추가 부여한다.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원에게 접종일과 그다음 날 유급 백신 휴가를 주며,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추가 1일이 제공한다. 2회 차 접종을 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두 차례의 접종이 필요한 경우 6일간의 유급휴가를 받게 되는 셈이다. 롯데손해보험도 1·2차 접종 시 각각 최대 3일의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6일의 유급휴가를 보장한다.
동양생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게 이상 증세 유무와 관계없이 1·2차 백신 접종 당일에 1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접종 다음 날에는 자택에서 근무토록 하며, 백신 접종 다음 날에 발열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재택근무가 어려울 때는 유급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 KDB생명 등도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보험사들이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고 임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접종 우선 대상이 아닌 일반 직장인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을 맞게 되는데, 최근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예약이 진행되는 등 접종 대상자가 확대된 상황이다.
아울러 앞서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소견서 없이 접종 후 최대 이틀간 병가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부문에서도 동참을 권고했다. 다만, 백신 휴가는 권고사항인 만큼 공공 부문이 아닌 민간 기업의 동참 여부는 자율적인 선택의 문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직원 복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백신 휴가를 잇달아 도입했다"라며 "보험업이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 많은 만큼,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백신 휴가를 시행하는 보험사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원에게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푸본현대는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틀의 휴가를 제공한다. 1·2차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 날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달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전 직원에게 접종 당일 1일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이틀간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1차 접종의 경우 최대 3일, 1·2차 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최대 6일 휴가가 주어진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2일의 백신 휴가를 주고 있다. 잔여백신 예약 확정 시 백신 접종자는 바로 귀가할 수 있다.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은 접종일 포함 2일의 유급휴가를 준다.
다음 달 통합법인 '신한라이프'의 출범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비롯해 NH농협생명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원들에게 접종 당일과 다음 날 총 2일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 휴가 1일이 추가로 부여된다.
교보생명과 흥국생명은 기본 1일에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을 시 최대 2일까지 추가로 휴가를 부여한다. KB생명보험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원에게 접종 당일과 다음 날까지 유급 백신 휴가를 부여하며,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시 상황에 따라 휴가를 추가 부여한다.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원에게 접종일과 그다음 날 유급 백신 휴가를 주며,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추가 1일이 제공한다. 2회 차 접종을 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두 차례의 접종이 필요한 경우 6일간의 유급휴가를 받게 되는 셈이다. 롯데손해보험도 1·2차 접종 시 각각 최대 3일의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6일의 유급휴가를 보장한다.
동양생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게 이상 증세 유무와 관계없이 1·2차 백신 접종 당일에 1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접종 다음 날에는 자택에서 근무토록 하며, 백신 접종 다음 날에 발열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재택근무가 어려울 때는 유급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 KDB생명 등도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보험사들이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고 임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접종 우선 대상이 아닌 일반 직장인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을 맞게 되는데, 최근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예약이 진행되는 등 접종 대상자가 확대된 상황이다.
아울러 앞서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소견서 없이 접종 후 최대 이틀간 병가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부문에서도 동참을 권고했다. 다만, 백신 휴가는 권고사항인 만큼 공공 부문이 아닌 민간 기업의 동참 여부는 자율적인 선택의 문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직원 복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백신 휴가를 잇달아 도입했다"라며 "보험업이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 많은 만큼,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백신 휴가를 시행하는 보험사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