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주가 7%↑..."리아백스주 췌장암 3상 결과 공개" 소식에?

2021-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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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5분 기준 삼성제약은 전일대비 7.66%(800원) 상승한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제약 시가총액은 761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8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달 젬백스앤카엘은 계열사인 삼성제약이 미국종양학회(ASCO 2021)에서 발표할 '리아백스주(GV1001)'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초록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초록에 따르면 총 148명의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젬시타빈·카페시타빈과 GV1001 병용 투여 시에 젬시타빈·카페시타빈 투여 대비 생존 중간값은 시험군이 11.3개월로 대조군 생존 중간값 7.5개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 다른 중요 평가변수인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에서 시험군은 7.3개월로 대조군 4.5개월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회사 측은 "췌장암 치료제인 리아백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세계적인 종양학회에서 발표돼 학계와 의료계 모두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수술이 어렵고 발견 시기도 늦어 5년 생존율이 낮고, 기존 약물의 효과가 크지 않은 터라 이번 발표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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