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조선소가 함정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시험 발사한 포탄이 여객선 주변에 떨어졌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에 울릉 사동항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로 가던 우리누리호 주변 해상에 포탄이 떨어졌다.
포탄은 처음 여객선 앞 100m에 한 발 떨어진 뒤 배 측면에 한 발이 더 떨어졌다.
이어 약간 떨어진 곳에 두 발이 추가로 떨어졌다.
우리누리호 뒤에는 울릉 도동항에서 출발해 포항여객선터미널로 가던 썬라이즈호도 있었다.
만약 포탄이 여객선에 떨어졌다면 대형 인명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두 선박은 해경이나 해군으로부터 사격 통보를 받지 못해 평소 항로대로 운행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포탄은 조선소가 시운전하던 함정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소는 해군에 함정을 인도하기 전에 시운전과 시험 사격을 했다.
조선소 측은 "해군과 함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운전과 사격을 진행했지만, 이번 시험으로 여객선 승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확인한 바로는 인근에 선박이 확인돼 안전거리를 확보한 뒤, 함정의 대공사격 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박 2척의 접근이 확인돼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 하지만 2척 중 1척이 항로 변경을 하지 않고 접근해 시운전 함정이 방향 전환 후 사격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시험 사격을 했으며, 시험탄은 여객선과 1㎞ 이상 거리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에 울릉 사동항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로 가던 우리누리호 주변 해상에 포탄이 떨어졌다.
포탄은 처음 여객선 앞 100m에 한 발 떨어진 뒤 배 측면에 한 발이 더 떨어졌다.
이어 약간 떨어진 곳에 두 발이 추가로 떨어졌다.
만약 포탄이 여객선에 떨어졌다면 대형 인명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두 선박은 해경이나 해군으로부터 사격 통보를 받지 못해 평소 항로대로 운행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포탄은 조선소가 시운전하던 함정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소는 해군에 함정을 인도하기 전에 시운전과 시험 사격을 했다.
조선소 측은 "해군과 함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운전과 사격을 진행했지만, 이번 시험으로 여객선 승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확인한 바로는 인근에 선박이 확인돼 안전거리를 확보한 뒤, 함정의 대공사격 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박 2척의 접근이 확인돼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 하지만 2척 중 1척이 항로 변경을 하지 않고 접근해 시운전 함정이 방향 전환 후 사격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시험 사격을 했으며, 시험탄은 여객선과 1㎞ 이상 거리에 떨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