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부는 시즌 첫 대회인 제22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 수립과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방재현(스포츠과학 4) 선수는 본선 4위로 결선에 진출해 총 24발을 사격하는 결선에서 20발째 10.6점을 기록해 1위로 올라 끝까지 정상 유지하며 결선 합계 243.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한국체대 임호진 선수를 0.1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권협준(스포츠과학 3), 임윤수(스포츠과학 2), 김진환(스포츠과학 1)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방재현 선수는 지난 시즌 대학 연맹기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시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연속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태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 감독은 “시즌 첫 번째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 획득해 기쁘다”며,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 주신 동국대와 경상북도체육회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억조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개발처장은 “2개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고 고른 활약으로 단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준 우리 선수단에게 축하를 전한다”라며, “체계적인 훈련으로 올해 본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5년 창단된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지난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왔다.
지난 2014년에는 동국대 사격부 창단 30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6000여 만원을 사격부 발전기금으로 쾌척해 실력뿐만 아니라 선·후배 간의 끈끈한 우의를 겸비한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