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차이신 제조업 PMI 연내 최고...상하이종합 0.26%↑

2021-06-01 16:42
  • 글자크기 설정

선전성분 0.26%↑ 창업판 0.27%↓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중국 증시가 1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4포인트(0.26%) 상승한 3624.7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0포인트(0.26%) 오른 1만5034.7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8.91포인트(0.27%) 하락한 3300.16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7.88포인트(1.24%) 상승한 1460.5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716억, 5751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3.61%), 석탄(3.20%), 차신주(2.29%), 석유(1.81%), 농·임·목·어업(1.52%), 주류(1.2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05%), 바이오제약(0.96%), 철강(0.95%), 자동차(0.87%), 화공(0.84%), 교통운수(0.73%), 환경보호(0.62%), 식품(0.58%), 전자 IT(0.43%), 부동산(0.40%), 가구(0.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행기(-1.27%), 금융(-1.11%), 조선(-0.82%), 비철금속(-0.41%), 제지(-0.41%), 개발구(-0.21%), 시멘트(-0.0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차이신은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51.9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51.7를 상회하는 것으로, 2021년 들어 최고치다.

13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한 것이기도 하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나타낸다.

아울러 중국 당국의 '세 자녀' 정책을 시행한다는 소식에 육아·출산 테마주가 이날 증시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다만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 인상으로 위안화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달 31일 공고를 통해 자국 은행과 금융기관의 외화예금 지준율을 현행 5%서 2%포인트 올린 7%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지준율은 6월 15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6.357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과 비교해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0.17% 상승한 것으로, 위안화는 달러 대비 6거래일 연속 절상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