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시 신규확진자 147명…강북구 고등학교 29명 집단 감염

2021-06-01 13:53
  • 글자크기 설정

강북구 고등학교 방역지침 지켰지만 자습실 이용자 등 확진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이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147명 늘었다. 강북구 고등학교에서 집단 감염도 발생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147명 늘어난 4만4064명"이라며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집단 감염은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9명, 강남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3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명, 수도권 지인모임/마포구음식점 관련 2명 등이다.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 1명이 지난 30일 최초 확진 후 당일 다른 학생 가족 1명, 전날 29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모두 서울시 거주자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201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313명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교는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들은 교내 자습실을 함께 이용했고 교실 간 이동수업도 진행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외 특별강좌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북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해당 학교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 학교는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조치했다.

송 과장은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해 주시고 책상, 문손잡이 등 표면소독 실시와 식사시간 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