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통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신규 창업 촉진을 위해 '제2회 LH 토지주택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회 창업 경진대회 개최 결과 △임대주택 거주자의 생활 경험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익형 서비스 플랫폼 △토지·건물 종합 데이터를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LH 국토정보 앱 △건축도면 분석을 통한 장애인 이동경로 제공 서비스 △머신러닝을 이용한 아파트 세대별 조망 분석 등 신제품이 개발됐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웹서비스 개발이다. 공공데이터포털 내 LH가 개방한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타 기관 데이터도 연계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로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LH 공공데이터위원회 소속 내·외부 위원 5인 내외로 구성된다.
평가 항목은 △공공데이터 활용 적정성 △독창성 △기술성 △발전가능성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화 준비성(PT발표) △제품 완성도 (제품시연) 등이다.
수상작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수상팀에게는 보유 데이터 공동활용 및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선정작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9회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 기회를 얻는다.
공모 일정은 △공모 접수(5월 27일~8월 6일) △1차 서류심사(8월 초) △2차 PT심사(8월 중순) △심사결과 발표 및 시상(8월말) 순으로 진행된다.
박정우 LH 빅데이터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간 수요를 적극 반영해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관련 데이터가 부동산 산업 발전의 토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