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였던 국내 석유제품 수요가 최근 정체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국내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를 무시할 수 없는 탓으로 보인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원유수입량은 8336만 배럴로 3월 7192만 배럴 대비 1144만 배럴(15.91%) 늘었다.
올해 1~3월 기간 동안 원유수입량은 매월 7500만 배럴 수준을 유지했다. 이같이 상당기간 원유가 다소 적게 수입된 탓에 4월 수입량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민간석유재고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도 4000만 배럴을 하회한 적이 없었으나 지난 3월 3572만 배럴로 처음 4000만 배럴을 하회했다. 다만 4월 수입량이 많았기에 다시 4000만 배럴 수준 이상을 회복했다.
올해 1~4월 전체 원유수입량은 3억712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4540만 배럴 대비 3828만 배럴(11.08%) 줄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확산 직전에 원유수입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원유수입액은 53억9710만 달러로 지난 3월 45억8781만 달러 대비 8억929만 달러(17.64%) 늘었다. 올해 1~4월 전체 원유수입액은 184억55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9668만 달러 대비 7억9111만 달러(4.12%) 줄었다.
4월 국내에서 정제처리된 원유 규모는 7720만 배럴로 지난 3월 7774만 배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원유수입량은 대폭 늘어난 반면 국내 수요는 오히려 다소 줄었다. 4월 국내 석유제품 수요는 7244만 배럴로 지난 3월 7678만 배럴 대비 434만 배럴(5.65%) 줄었다. 이는 지난 2월 7235만 배럴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3월 다시 회복되는 듯 보였던 석유제품 수요가 4월 다시 주저앉은 셈이다.
이는 국내 정유업계에 예상했던 석유제품 수요 회복세가 정체되는 모습이다. 당초 정유업계는 올해 초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 하반기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4월까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탓에 오히려 수요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제품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4월 대비 항공유가 121.78%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라 국내선도 위축됐던 당시와 달리 최근에는 국내선 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또 윤활유도 72.44%, 휘발유도 12.09% 지난해 대비 늘었다. 다만 아스팔트 생산은 29.28% 줄었다.
이 기간 서울에서 석유제품 수요가 48.81% 가장 크게 늘었다. 전남도 35.08%로 수요 회복세가 컸다. 반면 울산은 10.44% 수요가 가장 크게 줄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영향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며 "차츰 해외수요 회복의 영향을 받아 국내도 회복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원유수입량은 8336만 배럴로 3월 7192만 배럴 대비 1144만 배럴(15.91%) 늘었다.
올해 1~3월 기간 동안 원유수입량은 매월 7500만 배럴 수준을 유지했다. 이같이 상당기간 원유가 다소 적게 수입된 탓에 4월 수입량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민간석유재고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도 4000만 배럴을 하회한 적이 없었으나 지난 3월 3572만 배럴로 처음 4000만 배럴을 하회했다. 다만 4월 수입량이 많았기에 다시 4000만 배럴 수준 이상을 회복했다.
지난 4월 원유수입액은 53억9710만 달러로 지난 3월 45억8781만 달러 대비 8억929만 달러(17.64%) 늘었다. 올해 1~4월 전체 원유수입액은 184억55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9668만 달러 대비 7억9111만 달러(4.12%) 줄었다.
4월 국내에서 정제처리된 원유 규모는 7720만 배럴로 지난 3월 7774만 배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원유수입량은 대폭 늘어난 반면 국내 수요는 오히려 다소 줄었다. 4월 국내 석유제품 수요는 7244만 배럴로 지난 3월 7678만 배럴 대비 434만 배럴(5.65%) 줄었다. 이는 지난 2월 7235만 배럴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3월 다시 회복되는 듯 보였던 석유제품 수요가 4월 다시 주저앉은 셈이다.
이는 국내 정유업계에 예상했던 석유제품 수요 회복세가 정체되는 모습이다. 당초 정유업계는 올해 초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 하반기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4월까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탓에 오히려 수요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제품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4월 대비 항공유가 121.78%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라 국내선도 위축됐던 당시와 달리 최근에는 국내선 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또 윤활유도 72.44%, 휘발유도 12.09% 지난해 대비 늘었다. 다만 아스팔트 생산은 29.28% 줄었다.
이 기간 서울에서 석유제품 수요가 48.81% 가장 크게 늘었다. 전남도 35.08%로 수요 회복세가 컸다. 반면 울산은 10.44% 수요가 가장 크게 줄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영향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며 "차츰 해외수요 회복의 영향을 받아 국내도 회복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