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1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구성한 '대미 정책소통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어 공공외교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동맹의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과 진화를 여실히 보여준 만큼 향후 대미 정책 공공외교 활동도 동맹의 위상과 역할을 반영해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공급망과 백신 협력 등 실질 협력 성과가 큰 만큼 한국의 위상을 반영해 한·미동맹의 역사성, 효용성, 호혜성 등에 대해서도 미국 조야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외교부는 "대미 정책소통 T/F를 중심으로 새로운 한미동맹에 대한 국내 및 미국 내 정책 커뮤니티의 이해 제고 및 지지 확대 노력을 지속 경주해 다양한 층위에서 소통의 외연과 깊이를 심화해 나가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