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도로점용료 감면..ON라인 온온(溫穩)가족축제도 진행

2021-05-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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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시민 정기분 도로점용료 25% 감면

가족의 소중함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

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가 31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올해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감면조치하고, ON라인 온온(溫穩)가족축제도 진행하는 등 민생 살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2021년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코로나19로 소비활동이 위축돼 민간사업자와 개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도로법 제68조 제2호에 규정된 ‘재해 등 특별한 사정으로 본래의 도로점용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봤다.

따라서 ‘코로나19 피해지원 대책’의 하나로 도로점용료 감면을 결정했다.

감면 규모는 2021년도 도로점용로 정기분 357건, 총 5억7000만원 중 25%인 1억 5000만원이다.

‘2021년 정기분 도로점용료’는 시에서 25%를 감면한 후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으로, 별도의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단, 일시도로 점용허가를 받은 경우나 2021년에 신규로 도로점용을 한 경우에는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진=과천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비대면 방식으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ON라인 온온(溫穩)가족축제’도 열어 시선을 끈다.

본 축제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진행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화상앱을 활용했으며 가족 간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는 사전 프로그램인 가정의 달 ‘편지쓰기 이벤트’에 선정된 15가정이 화상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 편지를 낭독하고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또 온라인으로 축제에 참여중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샌드아트 공연 등도 진행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는 후문이다.
 

[사진=과천시 제공]

한편, 김종천 시장은 “가족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의 친목과 사랑을 키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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