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판매 행사는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판매수익금 일부는 교육청에서 지원학생을 직접 추천하여 긴급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이번 행사에 뜻을 함께하고자 자원봉사에 나선 인천시교육청시민방역단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물품기부를 통해 일상 속 자원 재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의 날’ 행사를 본청에서 개최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판매가능한 물품 1,800점을 기증한 적이 있다.
◆시교육청, ‘2030 인천미래교육 컨퍼런스 개최'···인천교육의 미래 논의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같은날 인천로얄호텔에서 인천광역시 미래교육위원회와 ‘2030 인천미래교육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박영대 미래교육위 공동위원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고 충북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 신은희 연구사와 춘천교육대학교 김홍래 교수가 주제토론 발제자로 참여했다.
토론 주제는 인천 미래교육 교육과정, 인천미래교육 플랫폼, 미래교육위원회 분과별 의제 4가지이다.
미래교육위원회에서는 민·관이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위해 10개 군·구청과 협의를 해왔으며 지금까지의 협의와 이번 컨퍼런스 결과를 종합하여 ‘2030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 선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과 시, 시의회, 인천의 10개 군·구와 기초의회와 함께 지역의 교육 의제를 선정하고 관련된 정책을 함께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는 내용으로 ‘2030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 선언’을 오는 7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광역시 미래교육위원회는 민·관 거버넌스로 도성훈 교육감 공약에 따라 지난 2019년 출범했으며 당연직 위원장인 교육감과 시교육청 관계자 5명, 시의원 2명 등 추천위원 14명, 공모 47명 등 모두 70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