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사장은 "1992년 최초 진출 이래 오늘날까지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수행 중인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PPP사업(민·관합작투자사업) 등 베트남 지역 투자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니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부뚱 베트남대사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 간의 파트너십 체결 지원과 더불어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지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응했다.
대우건설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수교하기 전인 1991년에 베트남 하노이 지사를 설립하며 베트남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30여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는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3분의2 크기인 210만4281㎡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코로나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 유망 국가"라며 "기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투자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며, 베트남 지역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해외 거점 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