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5.6%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8%포인트 상승한 30.5%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민주당은 충청권(9.4%포인트)·호남권(4.8%포인트), 남성(3.3%포인트), 20대(3.2%포인트)·60대(1.8%포인트), 무직(9.8%포인트)·노동직(4.2%포인트)에서는 상승했으나, 인천·경기(2.2%포인트), 여성(1.6%포인트), 70대 이상(3.0%포인트), 가정주부(2.0%포인트)·노동직(1.5%포인트)·자영업(1.3%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지지율은 7.1%,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4.2%,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4%, 기타정당 1.9%, 무당층 13.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잔여백신 접종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4%(매우 의향 있음 29.6%, 어느 정도 의향 있음 21.8%)가 잔여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응답자의 30%(전혀 의향 없음 15.1% 별로 의향 없음 14.9%)는 접종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 접종했다’는 답변은 15.4%,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2%였다.
지지 정당에 따라 답변은 갈렸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67.3%(매우 의향 있음 45.4%, 어느 정도 의향 있음 21.9%)는 잔여백신 접종에 우호적이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잔여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40.8%(매우 의향 있음 16.8%, 어느 정도 의향 있음 23.9%) 수준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