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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전 직원 유급휴가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임직원은 백신 이상 반응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만약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휴가가 하루 더 추가된다.
시중은행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휴가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KB국민은행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휴가를 도입해 접종 당일과 다음날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초 휴가 이틀 사용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1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이상 반응이 지속되는 직원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진단서에 명시된 요양·치료 기간 이내에서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도 지난 26일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따른 유급휴가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