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65만7192명이다. 이달 들어 접종 속도가 주춤하며 한동안 신규 접종자가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 물량이 추가로 도입되고 전날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1차 접종이 시작돼 다시 급증했다.
이로써 누적 1차 접종자는 468만8520명으로 늘었다. 이 중 AZ 백신 접종자는 264만935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03만9168명이다.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9.1%다. 앞으로 약 44만6400명이 백신을 맞으면 1차 접종률은 10%를 달성하게 된다.
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를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 1차 접종률이 83.4%, 2차 접종률은 30.9%를 기록했다.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54.7%, 2차 접종률은 43.6%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5~74세 어르신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차 접종률은 22.4%다.
한편, 다음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대상자는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각 지방자치단체 상담 전화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