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감정노동 건강증진 협약 맺고···추락예방 안전네트도 설치

[사진=성남도시개발공사 제공]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8일 감정노동 건강증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네트도 설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사는 성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감정노동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 감정노동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상담·교육 등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직장인 마음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서비스(선별검사, 상담 등), 마음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의 협력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관련기사

• 성남도시개발공사, 감정노동 이해증진 SDC 서로존중 아카데미 운영

양 기관은 앞으로 공사 자체 조사 결과 감정노동 및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직군으로 조사된 주차관리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성남도시개발공사 제공]

이와 함께 공사는 은행동 제8공영주차장 계단실 중앙부의 빈 공간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네트를 설치했다.

해당 주차장 계단실은 구조상 전 층에 걸쳐 중앙부에 빈 공간이 존재해 난간대 높이가 법적 기준은 충족하나 추락방지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지난 17일부터 4일간 공사를 통해 수직형 스크린 웹넷을 설치해 이용객의 진입·추락을 원천 차단했다.

수직형 스크린 웹넷은 스테인리스 철강선으로 구성돼 일반 그물 추락방지망에 비해 반영구적으로 강도 확보가 가능하며, 전용 부속을 사용해 마감 완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시민들이 주차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점검·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