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9' 흥행 수익 1위…150만 돌파 눈앞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공식 포스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흥행 수익 1위를 지키고 있다. 최단 기간 흥행 속도를 자랑하는 해당 작품은 이번 주말 중 15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7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는 4만9223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를 지켰다. 지난 19일 개봉해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38만9414명이다.

'분노의 질주9'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가족들이 다시 뭉쳐 상상 이상의 작전을 펼치는 할리우드 대작이다.

이번 주말 중 '분노의 질주9'이 15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지난해 외화 흥행 1위인 '테넷'의 개봉 26일째 150만 명 돌파 속도와 2021년 흥행 수익 1위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개봉 63일째 돌파 속도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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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분노의 질주9'은 올해 흥행 2위 작품인 디즈니·픽사의 '소울'이 개봉 25일째 150만을 돌파한 속도와 비교하면 무려 2배속에 가깝다.

흥행 수익 2위는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다. 같은 기간 3만722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7만3556명이다.

디즈니 고전 만화 영화인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생작.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상징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흥행 수익 3위는 한국 영화 '파이프라인'이다. 같은 기간 1만70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3만1563명이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국내 최초로 '도유 범죄'를 다루고 있다. 배우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이 출연하고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충무로 이야기꾼 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