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초점] 방탄소년단부터 엑소·마마무까지…여름 시장 '정조준'

2021-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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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올여름도 뜨겁다. 가요계 승부처인 '여름 시장'을 맞아 유명 가수들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BTS)부터 엑소, 트와이스, 마마무 등 막강한 열성 팬(팬덤)과 대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그룹들이 대거 복귀, '여름 노래'로 음악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1일 신곡 '버터(Butter)'를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버터'는 코로나19 시대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 '비(BE)'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으로,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 구성원들은 해당 곡이 여름을 겨냥한 노래로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버터'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즐겁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여름 시장을 정조준한 '버터'는 공개와 동시에 여러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해당 곡은 '유튜브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 수' 신기록을 썼다. 또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신기록을 세워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라는 명예를 거머쥐었으며, '공개 첫 24시간 내 스포티파이에서 최다 실시간 음원 재생(스트리밍) 곡' 영예를 안으며 세계 신기록으로 공식 등재됐다.
 

7일 가요계 복귀하는 그룹 엑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내달 7일 특별(스페셜) 음반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으로 약 2년 만에 복귀하는 엑소의 활약도 기대가 크다.

엑소의 신곡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은 활동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댄스곡.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믿고 듣는 프로듀서'라 불리는 켄지가 작사에 참여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은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신념을 믿고 자유롭게 앞으로 질주하라는 젊음의 강렬함을 가사로 녹여냈다는 설명. 켄지의 감수성과 엑소 구성원들의 강렬함이 동반 상승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특이 이번 음반은 올해 초 전역한 시우민과 디오가 참여해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미니 음반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발표하는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 그룹 트와이스도 오는 11일 미니 음반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여름 시장을 찾는다. 이번 신곡은 맑고 청량한 트와이스 매력을 한껏 끌어냈다고 귀띔해 음악 애호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8년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2020년 6월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 등 해마다 강력한 '여름 노래'로 찾아왔던 트와이스인 만큼 올해 '여름 노래'를 향한 기대도 크다. 업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휴양지의 햇살을 즐기는 콘셉트로 음반을 준비 중이라고. 

2일 새 미니 음반 'WAW'를 발매하는 그룹 마마무 [사진=RBW 제공]

마마무는 내달 2일 새 미니 음반 'WAW'를 발매한다. 눈에 띄는 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발라드 주제곡(타이틀곡)으로 대중과 만난다는 점이다.

주제곡 '웨얼 아 위 나우(Where Are We Now)'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마마무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음반을 통해 데뷔 후 7년간 쉼 없이 달려오며 겪었던 일들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냈다고. 음반 발매와 더불어 콘서트 등 계획까지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한편 그룹 몬스타엑스도 미니 음반 '원 오브 더 카인드(One of the kind)'로, 세븐틴은 신보 '유어 초이스(Your Choice)' 가요계 대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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