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2%↑..."1Q 영업익, 작년 1년치와 맞먹는 수준" 소식에 강세

2021-05-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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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항공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2.38%(750원) 상승한 3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시가총액은 11조217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과 해상을 이용한 화물운송 수요가 폭증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1분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화물사업을 강화했기 때문.

올 1분기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1016억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년치 영업이익(1089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실적과 비교해도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항공은 ▲화물전용기 ▲개조화물기(화물 운송을 위해 좌석을 떼어낸 여객기) ▲카고시트백(화물 운송을 위해 좌석 위에 특수장비를 설치한 여객기) 등 세 가지 방식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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