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품은 호반그룹…"지원·지지 아끼지 않을 것"

2021-05-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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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호반그룹과 시너지 통해 전력·에너지 토탈 기업으로

왼쪽에서 둘째부터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그룹이 대한전선 인수를 공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대한전선 관계자 일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외 임직원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월 30일 호반그룹은 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을 통해 국내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특수목적법인(SPC) 니케로부터 2518억원에 발행 주식 40.0%를 취득해 대한전선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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