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날 워싱턴 D.C.에서 '한·미 기업 라운드 테이블' 경제행사를 통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약 140억 달러(15조7800억원) 규모의 대미(對美)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최태원 SK그룹회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 등이 동행했다.
◆文대통령, 조지아주 진출 韓기업 격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계기로 상호 호혜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한 조지아주에서 배터리 분야 협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진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 배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는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기차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등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미국 내 생산기반과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한국이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향후 40배 가까이 성장할 미국 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경에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배터리가 한국 기업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G·SK가 미국 내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국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대미 수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측은 또 미국 내 배터리 소부장 공급망 구축이 아직 미진한 상황에서 품질이 이미 검증된 국내 소부장 기업에 대한 수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국내 소부장 기업 입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 안정적 배터리 공급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
청와대 측은 친환경·탄소중립을 위한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한·미 양국 모두에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친환경 정책 달성에 필수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미국 내 배터리 공급 능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 배터리 분야의 협력 시너지 창출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는 뜻이다.
특히 한국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한 첫 번째 국가(LGES 미시간 공장, 2010년 착공)로서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크게 기여해왔을 뿐 아니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서 오랜 기간 깊은 신뢰 기반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조지아주의 경우 지난 2010년 기아자동차의 현지 생산시설 구축 투자 이후 113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약 1만개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지역이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위치해있다.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시장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은 조지아의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 인근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생산기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선언한 바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는 한·미 양국의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날 방문한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한·미 양국 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을 통해 지난 3월 시험생산을 시작하는 등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방문은 전날 워싱턴 D.C.에서 '한·미 기업 라운드 테이블' 경제행사를 통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약 140억 달러(15조7800억원) 규모의 대미(對美)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최태원 SK그룹회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 등이 동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계기로 상호 호혜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한 조지아주에서 배터리 분야 협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진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 배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는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기차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등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미국 내 생산기반과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한국이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향후 40배 가까이 성장할 미국 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경에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배터리가 한국 기업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G·SK가 미국 내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국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대미 수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측은 또 미국 내 배터리 소부장 공급망 구축이 아직 미진한 상황에서 품질이 이미 검증된 국내 소부장 기업에 대한 수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국내 소부장 기업 입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와대 측은 친환경·탄소중립을 위한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한·미 양국 모두에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친환경 정책 달성에 필수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미국 내 배터리 공급 능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 배터리 분야의 협력 시너지 창출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는 뜻이다.
특히 한국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한 첫 번째 국가(LGES 미시간 공장, 2010년 착공)로서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크게 기여해왔을 뿐 아니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서 오랜 기간 깊은 신뢰 기반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조지아주의 경우 지난 2010년 기아자동차의 현지 생산시설 구축 투자 이후 113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약 1만개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지역이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위치해있다.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시장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은 조지아의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 인근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생산기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선언한 바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는 한·미 양국의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날 방문한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한·미 양국 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을 통해 지난 3월 시험생산을 시작하는 등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