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최고위원 출마로 선회 “차선의 방법으로 도전”

2021-05-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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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준비 덜 돼 있고 부족한 점 많은 것 확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던 조해진 의원이 21일 최고위원 경선 출마로 선회했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저는 내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가 되어서 당을 개혁하고 대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주도하고 싶었으나, 지난 3주 동안 제가 당대표로 당선되기에는 준비가 덜 돼 있고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이 중차대한 시기에 저와 같은 사람이 우리 당에 꼭 필요하고 쓰임이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최고위원으로서도 그 역할을 꼭 감당하고 싶어 차선의 방법으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당초의 출사표를 지키지 못해서 송구하다”면서 “최고위원이 되어 제게 주어진 역할을 다함으로써 출사의 비전과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당 대표 출마를 고려했던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불출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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