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T라이브 캐스터는 고객이 자체적으로 물리적 서버나 네트워크 같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은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웹서비스로 사용자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은 고객이 필요한 만큼 카메라 채널 수를 선택해 구독하는 방식으로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 이용료는 한 채널당 월 10만원이다. 4개 채널은 월 30만원으로 기본 약정은 1년으로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T는 하반기부터 구독형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 일환으로 하반기부터 고객에게 제공하던 T멤버십 서비스를 구독 마케팅 플랫폼으로 전환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미디어와 교육 등 영역에서 구독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상품 영역을 더 확대한다는 목표다.
T라이브 캐스터 플랜에도 구독형 서비스가 추가된다. SKT는 하반기에 드론 영상을 활용한 지리정보 관리 플랫폼인 TLC랜드뷰에 AI영상분석을 통한 시설물 관리, 태양광 패널점검 등의 기능을 추가해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SKT의 구독모델은 우버와 손잡고 추진 중인 모빌리티 서비스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대중교통과 렌터카, 차량공유, 택시를 아우르는 올인원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인데, 여기에 구독형 멤버십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