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유지···"롯데홀딩스 대표에 다마쓰카"

2021-05-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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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을 유지한다.

19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을 유지하고,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다마쓰카 신임 대표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신 회장은 지난해 4월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오른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을 펼쳤다.

업계는 신 회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에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이번에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 회장은 앞으로 다마쓰카 사장에게 일본 롯데를 맡기고, 본인은 한국 롯데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마쓰카 겐이치(59) 대표는 의류업체 유니클로, 편의점 로손 등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일본 게이오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아사히글라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1998년 유니클로 운영 업체인 패스트리테일링으로 이직한 뒤 2002년 회사 대표이사 사장, 일본 롯데리아 대표이사 회장, 로손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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