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는 내달 말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중점관리시설인 식당·카페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중점관리시설인 식당·카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운영으로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구는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식당·카페 4082개소를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 홍보 및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착용,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집중 점검에 나섰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때까지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하는 식당·카페 및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에 대한 점검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역 일대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 캠페인도 벌였다.
지난 13일에 이어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소 느슨해진 개인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재차 강조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단원구청장과 중앙역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고잔·중앙·호수동) 동장 및 직원, 각 동의 유관 단체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출근길 중앙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안내문과 피켓, 현수막 등을 통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및 소독, 사적 모임 자제 등 기본적인 개인 방역 수칙, 단체·장거리 여행 자제 등을 집중 홍보했다.
한편, 이강원 단원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구에서도 행정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구민 여러분들도 언제 어디서나 철저한 개인 방역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