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17일 장애인들로 구성된 '진로 멘토단'을 위촉하고, 장애학생 대상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수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진로 멘토단은 총 35명이며, 시각·청각 등 장애 유형과 문화·예술·체육.교직 등 직업 분야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학생 진로 희망과 최신 직업 동향(유튜버·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반영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들은 장애를 가진 직업인으로서 현장감을 더한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수업을 희망하는 장애학생은 멘토링 누리집을 통해 학급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학생이 본인 진로를 설계하고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인재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장애학생 진로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