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12년간 사재 털어 방위성금 2억5000만원 쾌척

2021-05-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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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부대와 같은 이름 사용하는 인연···자매결연 돈독'

'을지재단,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건강 수호 최선 다할 것'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지난 12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 정덕성 사단장에게 나라튼튼 방위성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을지재단 제공]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방위성금을 전달했다.

13일 을지재단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2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 나라튼튼 방위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이날 정덕성 사단장을 비롯한 핵심 간부만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성금은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12년째 사재를 털어 방위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전달한 금액만 2억5000만원에 달한다.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을지문덕 장군의 헌신과 애국정신을 계승하자는 차원에서 '을지'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인연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와 부인 전증희 여사가 각각 군의관과 간호장교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도 인연의 계기가 됐다.

박 회장은 "을지부대가 우리나라 안보를 굳건히 하는 선봉에 있듯 을지재단의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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