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성군’ 세종대왕 624주년 탄신 기린다

2021-05-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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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오전 11시 경기 여주시 영릉

2020년에 열린 숭모제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세종대왕의 탄신(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4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과학·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행사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초헌관(初獻官·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궁중무용(봉래의)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 주재로 종친대표, 제관 등 필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게 거행된다.

다만, 행사일이 토요일인 점을 고려해 행사장 내에 일반 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수도권 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에 따른 좌석 간 거리 두기, 출입자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숭모제전이 거행되는 15일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을 무료로 개방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인 영릉과 영릉을 온전히 보존하여 국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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