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10년만에 서울시로 돌아온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강 전 실장을 미래전략특별보좌관에 최근 내정했다.
강 내정자는 20여년간 오 시장을 보필하며 오세훈의 '복심'으로 불렸다. 오 시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낸 것을 시작으로, 오 시장의 과거 임기(2006∼2011년) 기간 서울시 홍보기획관과 정무조정실장을 지냈다. 2011년 무상급식 투표 이후 오 시장과 함께 퇴진했다. 올해 4월 보궐선거에서는 캠프 비서실장을 맡았다.
한편, 시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기 만들어진 정책특보, 공보특보, 젠더특보를 없애는 대신 미래전략특보, 정무수석, 정책수석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