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광명형 고교학점제 "청소년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 중요"

2021-05-10 15:26
  • 글자크기 설정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업무협약 맺어

지역사회 연계 광명형고교학점제 최초 시행 '눈길'

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0일 광명형 고교학점제와 관련, "관내 청소년이 미래사회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청소년이 풍부한 학습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기관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란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교과과정을 마을 교육기관과 협력해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은 진로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정해진 요일에 학교 밖 마을캠퍼스로 이동해  마을 전문가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박 시장은 말한다.

양 기관은 오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광명형 고교학점제를 운영중이다.

매주 하루 학생이 선택한 과목이 개설된 시설(학교)로 등교해 수강하는 공동교육의 날에 11개 고등학교와 4개 마을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박 시장은 광명온마을캠퍼스에 참여하는 마을교육기관은 광명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시미디어센터와 광명문화재단 산하 기형도문학관,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라고 귀띔한다.

이들 기관은 관내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통해 광명시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태다.

기관별 교육과목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심리과정, 광명시미디어센터의 영상제작의 이해과정, 기형도문학관의 문예창작 입문,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의 연극의 이해 등이다.
 

[사진=광명시 제공]

박 시장은 광명교육지원청과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운용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연계지원 및 지역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온마을캠퍼스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대해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관내 모든 교육기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해 누적 학점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로,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