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60∼74세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미 접종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접종은 관내 8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되며, 박 시장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기간을 정해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먼저 70∼74세(1947∼1951년생)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65∼69세(1952∼1956년생) 어르신은 5월 10일부터 6월 3일까지 예약하면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집에서 가까운 접종 장소(병·의원)와 일시를 지정, 인터넷으로 직접 또는 대리인이 사전예약하면 되며, 접종 당일 예약된 시간에 접종에 편리한 복장을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기관을 찾으면 된다.
만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일정을 변경할 경우, 접종 2일 전까지 온라인 혹은 콜센터를 통해 취소 가능하고, 접종 전일 또는 당일은 예약된 접종기관(병·의원)으로 연락하면 된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지역예술인을 돕기 위해 1인당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광명사랑화페로 지원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창작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가 돼 있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인증명 등록이 돼 있는 가구원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으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에 신청자 본인이 지역가입자 또는 직장피부양자로 돼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예술활동증명 확인서(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예술인 경력을 심사해 발급하는 확인서로 유효기간이 신청기간 내 있어야 함),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등 첨부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한편,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재난지원금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