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갑질 없는 ‘수평 소통’ 그린 <갑순이가 아니라,>

202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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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사람더사람 제공]

‘갑질 문화’ 속 인간 소외를 생생한 사례들을 전하고 나아가 소통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5일 발간되는 <갑순이가 아니라,>의 부제는 ‘갑질 없는 수평 소통으로 더 사람, 더 세상’이다.

<갑순이가 아니라,>는 우리사회에 만연하여 ‘많이 낯익은’ ‘불통 문화’, ‘갑질 문화’ 속의 인간 소외를 생생한 사례들로 ‘조금은 낯설게’ 물어 파헤쳐간다.

저자는 진단에 멈추지 않고 일정한 출구를 제시한다. ‘같이 달리, 달리 같이’는 <갑순이가 아니라,>가 생각하는 일종의 ‘문화 백신’이다.

저자 이하배는 공주사대부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새롭고 다르고 넓은 세상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철학을 공부하고자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베를린 자유대학교’(FU Berlin)에서 철학과 중국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의 연구교수 등을 거쳐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교적 사회화: 분리와 결합의 변증법>, <소통 열음: 한국사회의 소통문화를 통틀어 묻는다>, <갑질시대 소통인문학: ‘따로함께’의 시대에 ‘더 사람’, ‘더 함께’를 말하다>,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고마움>(공저), <동아시아 문명공동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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