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장관은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됐고, 오후에 임명안 재가가 이뤄진 안 장관은 오는 7일부터 장관직을 수행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4일 문 장관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달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여야 합의로 안 장관의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
문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과정에서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과 갭투자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문 장관이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증여세를 회피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반면 안 장관의 경우 특별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 1963년 강원도 홍천 출생으로 춘천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고용부 대변인,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며 노사관계, 산재안전, 고용정책 등 다양한 노동 분야를 아우르는 경험으로 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