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주가가 폭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텔레칩스는 29.94%(4700원) 상승한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텔레칩스는 독자 개발한 자동차용 MCU를 출시했다. 지난달부터 삼성전자의 위탁생산 시설(파운드리)을 통해 시범 생산했다.
자동차 브레이크·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들어가는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전체 물량 가운데 97~98%를 수입에 의존하는 반도체인 MCU는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등 전 세계적으로도 10곳 미만의 기업이 과점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MCU 수십 개의 연산을 중앙에서 한꺼번에 처리 가능한 AP가 실제로 개발될 경우,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