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앞 광장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우천시, 추석연휴 제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협약 출하 농가를 비롯해 군 친환경연합회 및 작목반, 연구회, 법인, 농촌체험마을 등 다수가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태안의 주요 농산물인 마늘, 고추, 고구마와 꽃게, 홍합, 건어물 등의 수산물 등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장가격 이상의 요금으로 판매하는 농가는 2회 위반 시 즉시 직거래장터 참여에서 배제한다.
이와 함께, 카드결재, 택배서비스, 주문판매, 리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1일 1회 이상 지역예술인의 문화공연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일찍 주말장터를 열었다”며 “봄 관광철과 여름 성수기가 이어지는 만큼 농민들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값싸고 품질 좋은 태안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매주 토, 일요일에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많은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8월 수산물 직매장이 들어서 전국 최대 규모, 최대 품목의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부각되면서 주말이면 평균 3천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군에 따르면 평가회는 그동안 추진한 시범사업의 성과 발표와 대서마늘 주아재배 증식 및 한지형마늘 품종비교 포장 현장연시 순으로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비용절감형 건조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통해 마늘 부패비율을 줄여 상품성을 약 26% 향상시켰으며, 수확 후 마늘 관리의 중요성을 재배 농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우량종구 생산재배 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농가 경영비를 13% 절감하고 3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재배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시범사업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고온과 가뭄 등 기상이변에 따른 생리장해 및 병해충 예방을 위한 신기술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