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4일 새 원내대표에 배진교 의원을 추대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최우선 과제는 국회의 '서킷브레이커'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가 급등락 때 거래를 일시 정지해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이어 "정의당은 촛불 개혁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기득권, 반민생 국회를 반기득권 민생 국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03년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2010년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냈고 21대 총선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