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신 등은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반입한 얀센 백신이 품질 관리 문제로 생산 중단된 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도입하기로 한 얀센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총 1500만회분이며, 이 중 첫 물량 30만회분이 지난달 28일 공수됐다.
이번에 문제가 된 얀센 백신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지난달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지 조사를 통해 멸균 및 오염 관련 공정 수칙 위반이 확인됐다. 이에 FDA는 이 공장의 백신 생산을 중단시키는 조처를 내린 바 있다.
보건부는 해당 백신의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FDA와 업체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