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KDB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전날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지난 2016년 이후 453회의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1600여개 기업이 IR을 실시했고, 4월 현재 2조 38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려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프라인 라운드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도 자사의 비즈니스, 기술 등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자체 제작한 IR·PR영상 등을 업로드해 회사의 홍보와 더불어 투자자 연결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투자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투자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분야에 따른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보다 효율적인 투자처 발굴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중견·대기업, 연구기관 등이 스타트업들과 사업 및 기술협력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들에게는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유치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넥스트라운드가 온라인으로 확장돼 더 많은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