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사 첫 사회적가치 측정…최근 3년간 1420억원 창출

2021-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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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최근 3년간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약 465억원을 투입하고 총 142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발간한 '2020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책임보고서'는 신한금융이 2017년부터 총 2700억원 규모로 추진한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개했다.

신한금융은 연세대와 협력해 개발한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SVMF)'를 활용해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사회공헌 사업의 효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사업이 종료된 24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약 465억 원의 금액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투입 규모의 305.1%인 총 1420억원의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금융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는 △저신용자 재기 지원 △청년 부채 토탈케어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신한 꿈도담터 △신한 소호 성공 프로젝트 등 7개 프로그램으로 1063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는 △글로벌 영 챌린저 △사회적기업펀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신한 스퀘어브릿지 △청년취업 두드림 △도심 속 일터 학교 등 6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270억원의 부가가치를 낸 것으로 측정됐다. 그 밖에도 CSR 시너지 창출 사업 8개 프로그램과 재단 사업 3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SVMF를 활용해 측정된 결과를 그룹 ESG 전략 및 사업 기획에도 반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3년간 '희망사회 프로젝트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SFG'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금융취약계층, 지역공동체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공공 및 민간 기관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더 많은 분들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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