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시켜는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개발한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다. 콜센터 운영부터 유지, 보수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강원도는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았다. 강원도는 홍보, 마케팅, 행정지원 등 부수 업무를 맡는다.
이 앱을 이용할 땐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필요 없고, 가맹점은 시용카드와 전자결제대행사에 내는 1.8%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소비자에게는 강원상품권으로 결제 시 10% 할인 혜택과 2000~5000원 쿠폰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제공한다.
앞서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배달앱 시군 확대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3~4월 가맹점을 집중 모집했고, 일단시켜는 지난 25일 기준 속초, 정선을 비롯한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지역을 포함해 총 140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현재도 계속 모집을 진행해 가맹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코리아센터 측의 설명이다.
전날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에서 진행된 오픈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강원도 강원진흥원장과 강릉, 동해, 태백, 삼척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 1기 '일단시켜' 서포터즈 기자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